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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6 사순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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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분과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6-0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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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6 사순 메시지 발표

  • 2026년02월12일
  •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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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사순 시기를 맞아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그러면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갈라 6,2)를 주제로 사순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메시지에서 사순은 단순히 새로운 의무를 더하는 시간이 아니다라며하느님 앞에서 우리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차분히 돌아보며복음의 빛 안에서 삶의 방향을 새롭게 식별하는 은총의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적·지역적 사회 환경과 세대 차이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갈등 속에서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며 겉으로는 잘 견디는 듯 보이지만마음 한편에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피로와 외로움불안과 상실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언급했다.

  

정 대주교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갈라 6,2)를 언급하며 이 말씀이 단순한 도덕적 권고가 아니라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이라고 밝히며 그리스도의 율법은 다른 이의 짐을 외면하지 않고그것을 함께 짊어지는 사랑 안에서 완수된다고 덧붙였다.

  

메시지에서는 특히 오늘날 우리 공동체가 지녀야 할 태도로 경청과 동반을 제시했다정 대주교는 판단보다 경청으로무관심보다 동반으로 다가가며서로 다른 처지와 생각 안에서도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한 사람을 발견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이러한 태도야말로오늘날 교회가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조용하지만 분명한 증언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이번 사순 여정이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여정과도 맞닿아 있음을 언급하며한국 교회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짐을 기도로 나누며 이를 주님께 맡겨 드리는 공동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대주교는 기도와 단식사랑의 실천그리고 미사성제와 말씀 묵상을 통해 사순 시기를 살아가도록 초대하며사순은 혼자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시간임을 강조했다이어 서로 남의 짐을 함께 지고 걸어갈 때우리는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며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톨릭교회는 주님 부활 대축일(2026년 4월 5전 40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참회와 희생극기회개기도로써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사순 시기를 보낸다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2026년 2월 18)에 시작한다.

  

다음은 정순택 대주교 사순 메시지 전문.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

(갈라 6,2)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그리고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든 가정과 공동체 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를 맞아주님의 파스카 신비를 향해 나아가는 회개의 여정에 들어섭니다사순은 단순히 새로운 의무를 더하는 시간이 아닙니다하느님 앞에서 우리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차분히 돌아보며복음의 빛 안에서 삶의 방향을 새롭게 식별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한가운데서 복음을 살아가도록 이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2026년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급변하는 국제적·지역적 사회 환경과 세대 차이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갈등 속에서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겉으로는 잘 견디는 듯 보이지만마음 한편에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피로와 외로움불안과 상실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 한가운데에서 사도 바오로의 말씀은 우리를 다시 일깨웁니다.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갈라 6,2)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권고가 아닙니다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이며우리가 따르도록 초대받은 복음의 방식입니다그리스도의 율법은 다른 이의 짐을 외면하지 않고그것을 함께 짊어지는 사랑 안에서 완수되기 때문입니다.

사순 시기는 바로 이 사랑의 방식을 다시 배우는 시간입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그것을 당신 몸에 지니신 채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그 길을 통해 고통과 죽음이 끝이 아님을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그러기에 우리 삶 안의 짐과 상처 또한 그저 의미 없는 무게가 아니라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자리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 안에서이번 사순을 보내는 우리 자신과 공동체가 서로의 짐에 더욱 민감해지기를 바랍니다판단보다 경청으로무관심보다 동반으로 다가가며서로 다른 처지와 생각 안에서도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한 사람을 발견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이러한 태도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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